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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 최초 신소설 '혈의 누' 경매…시작가 7000만원
국내 최초 신소설 '혈의 누'가 경매 시장에 나온다. 시작가는 7000만원이다. 고서경매사 화봉문고(대표 여승구)는 오는 20일 이인직(1862~1916)의 '혈의 누'를 경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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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동체 삶이 있는 골목길의 부활을 꿈꾼다
통의동 한옥길. [그림 임형남] “여러 번 굽은 골목이 담장이 좌우 못 보는 내 아픈 마음에 부딪혀 달은 밝은데/그때부터 가까운 길을 일부러 멀리 걷는 버릇을 배웠더니라.” 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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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] 윤동주와 김소월의 복간 초판본 시집 인기
시인 윤동주(1917~1945)와 김소월(1902~1934)의 복간된 초판본 시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.인터넷서점 알라딘은 ‘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’와 ‘초판본 진달래꽃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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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소월 『진달래꽃』 초판 1억3500만원에 팔렸다
김소월(1902~34·본명 김정식)이 생전에 펴낸 유일한 시집인 『진달래꽃』의 1925년 초판본(사진)이 한국 현대 문학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1억3500만원에 팔렸다. 『진달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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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] 김소월 시집 '진달래꽃' 초판, 1억3500만원…경매신기록
시인 소월(素月) 김정식(1902~1934)이 생전에 펴낸 유일한 시집인 『진달래꽃』 초판본이 한국 현대 문학작품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. 『진달래꽃』은 19일 서울 종로구 인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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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&TALK] 눈물마저 안 나오는 슬픈 날, 당신 옆엔 시가 있다
『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』 박준 타인의 슬픔에 마음이 정화되는 시노래 고르듯 취항에 맞는 걸 즐기면 돼잡지에 한 편 실리면 5만원, 가난한 시인도서 구매 순위에 역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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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모조모·종횡무진 詩를 뜯어보는 희열
저자: 이어령 출판사: 아르테 가격: 1만8000원 짜릿했다. 시원하고 통쾌했다. 심 봉사가 눈을 떴을 때의 느낌이 이랬을까. 한국인의 애송시 32편에 대한 이어령(81) 한중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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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서정주 ‘화사’ 에 깃든 억눌린 욕망 … 이어령이 풀어본 한국 애송시 32편
명시 해설집 ?언어로 세운 집?을 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. [사진 아르테] 언어로 세운 집 이어령 지음, 아르테 392쪽, 1만8000원 이 시대의 탁월한 ‘문화 해설가’인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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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개구쟁이 정지용, 씩씩한 윤동주 … 동시의 빛나는 유산 다 모였네
엄마야 누나야 (겨레아동문학선집 9권) 김소월 외 지음, 보리, 178쪽, 7500원 만약 누군가 동시집을 한 권만 추천해달라고 하면 주저 없이 이 책이나 시리즈의 10권 『귀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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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34.12.24] 시인 김소월 타계
인물1934.12.24한국의 전통적 한을 노래한 시인김소월(1902~1934) 타계. 동아일보 지국 경영에실패한 후 실의에 빠져 몇 년간 술로 방탕한생활을 보내다 음독 자살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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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0.12.24] 시인 서정주 타계
인물2000.12.2420세기 한국의 대표 시인으로 꼽히던 미당서정주(1915~2000) 별세. 1954년 예술원 회원이됐고, 이후 서라벌예대와 동국대 등에서 교수생활을 했다.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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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용직의 바둑 산책] "훌륭한 문장서 감동 받듯, 이세돌 바둑 보면 아름다움 느껴"
소설가 성석제가 바둑과 문학에 대해서 이야기했다. 그는 글도 바둑도 집중을 위한 좋은 도구라고 말했다. [김상선 기자] 고대에 문자는 점토와 돌에 기록됐다. 그 때문일까. 바둑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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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 인터뷰] 송호근 묻고 고은 답하다
문학청년이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(왼쪽)와 고은 시인은 문학의 강물에 함께 빠진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권커니 잡거니 시어를 나눴다. 시의 힘, 초월의 시심(詩心)을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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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 문단 지켰으니, 난 한국 문화유산
고은 시인은 “시는 삶의 상처에서 피는 꽃이다. 문학 예술 장르의 하나로 가둘 수 없는 심장의 뉴스”라고 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일이었던 지난달 9일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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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국근대문학을 만나다' 국립중앙도서관 전시회
우리 근대문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단행본·잡지 전시회가 열린다. 국립중앙도서관(관장 임원선)이 10월 31일부터 12월 7일까지 여는 ‘한국근대문학을 만나다’ 전이다. 중앙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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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를 흔든 시 한 줄] 이홍구 전 국무총리
괴로움에 짐짓 웃을 양이면 슬픔도 오히려 아름다운 것이 고난을 사랑하는 이에게만이 마음 나라의 원광(圓光)은 떠오르노라. 푸른 하늘로 푸른 하늘로 항시 날아오르는 노고지리같이 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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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를 흔든 시 한 줄] 강부자 배우
동영상은 joongang.co.kr나무 같은 사람 만나면 나도 나무가 되어 그의 곁에 서고 싶다 그가 푸른 이파리로 흔들리면 나도 그의 이파리에 잠시 맺는 이슬이 되고 싶다 그 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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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의 북한 안타깝다, 베트남의 개혁·개방을 보라
레당환(69) 박사는 ‘호찌민 유학생’ 출신이다.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찌민은 미국과의 전쟁 중에도 인재를 뽑아 해외로 유학을 보냈다. 젊은이들을 모두 전쟁터에 내보내면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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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상진의 우리 땅 우리 나무 진달래
① 산등성이를 따라 곱게 핀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. ② 가까이에서 본 진달래꽃. ③ 진달래 단풍. ‘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/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/건너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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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봄맞이 목욕재계 하는 520세 향나무
서울 중구청 직원들이 11일 정동 옛 배재학당 터에 자리한 수령 520여 년의 향나무를 세척하고 있다. 1972년에 보호수로 지정된 이 향나무는 배재학당 출신인 시인 김소월이 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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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김소월·서정주 향한 김사인 시인의 수줍은 고백
시인 김사인(58·사진)은 여전히 시 앞에서 어쩔 줄 몰라 얼굴을 붉힌다. 최근 펴낸 『시를 어루만지다』(도서출판b)는 김소월(1902~34)부터 올해 미당문학상 수상자인 황병승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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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60년간 하루도 안 거르고 가야금 공부 … 대가 되는 길은 연습 또 연습”
황병기 국내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이자 국악 작곡가. 1936년생. 중학교 3학년(1951년) 때 하굣길에서 우연히 김철옥 선생의 가야금 연주를 듣고 그 때부터 국립국악원에서 가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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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용·백석 … 한국 현대시의 기틀 닦은 두 천재
청록파 시인에 큰 영향을 미친 정지용은 김영랑·박용철 시인 등과 함께 순수시 운동을 주도한 ‘시문학(詩文學)’ 동인으로 활동했다. 1929년 ‘시문학’ 창간호에 실린 창립동인 기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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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“난 강남 시니어다”
누가 나이 먹으면 뒷방 늙은이가 된다고 했나요. 칠십 넘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7명을 만났습니다.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행, 국악인 신영